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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생태계교란 생물 2종을 신규로 지정한 내용을 담은 생태계교란 생물 지정 고시 및 유입 주의 생물 지정 고시 개정안을 22일부터 20일간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생태계교란 생물이란?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큰 것으로 판단되어 개체수 조절 및 제거 관리가 필요한 생물을 뜻한다. 이번 생태계교란 2종 신규 생물은 늑대 거북, 돼지풀아재비이다.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이 되면 연구 및 교육 등의 목적으로만 수입, 사육이 허용된다. 물론 연구를 하더라도 환경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생태계교란 생물 신규 2종
늑대거북
- 미국 및 캐나다가 주 원산지
- 꼬리 위쪽에 가시 모양의 비늘이 있고 등갑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
- 담수 및 일부 기수지역에서 서식
- 거의 모든 수중생물을 먹어치움
- 애완용으로 유입된 후 유기 및 방사로 인해 우리나라 저수지 등에서 발견됨
- 최상위 포식자로 노출될 경우 토종 물고기는 상당수 없어지게 됨
- 수명은 30년이고, 크기는 6kg 이상까지도 큼
돼지풀아재비
-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북동부가 원산지
- 1995년 통영에서 최초 발 겸 됨
- 수입된 곡물, 화물 운송 등에 의해 분포
- 세계 100대 악성 외래생물로 지정
- 농작물 생산량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위해종
- 사람에게 알레르기성 비염, 피부 알레르기, 가려움증 등을 유발
이미 늑대거북, 돼지풀아재비를 사육 및 재배하고 있는 사람은 해당 개체에 한정하여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시점으로부터 6개월 내에 관할 구청(환경과)에 신고를 하면 계속 사육이 가능하다.
늑대거북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은 아쉬울 수 있지만 도심 하천 등에서 발견된 만큼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생물을 사육하는 사람들은 정말 끝까지 책임지고 방사를 하면 절대로 안된다는 인식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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