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한 반찬가게의 깻잎에서 중국산으로 추청 되는 담배꽁초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떠한 사정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아무개씨는 지난 11일 집 근처에 있는 반찬가게에서 양념 깻잎을 구매한 뒤 다음날 반찬으로 먹었다.
그런데 깻잎에서 이상한 식감이 느껴져 뱉어보니 담배꽁초 필터였다고 한다. 아무개씨는 이후 깻잎을 뒤져 담배 필터에 붙은 종이도 추가 발견했다.
확인 결과 그 반찬가게에서 직접 만든 반찬이 아니고 바로 중국산 깻잎으로 만들어진 반찬을 납품받아 판매한 것으로 들어 났다.
대부분 무역업체가 원재료를 수입하면 국내 반찬 업체가 제조를 하고 유통업체가 각 점포로 납품하는 4단계 구조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손이 많이 필요한 깻잎 같은 반찬들은 중국 의존도가 높다고 한다. 국내 반찬가게 깻잎의 약 70%가 중국산이라 추정된다.
수입업체와 제조업체는 사과하고 보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아무개 씨는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신고했다. 당국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또한 원산지 표시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당시 반찬가게에서 중국산이라는 표시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중국산인 줄 알았다면 사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수입 업체 대표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더욱더 철저히 하겠다며 소비자에게 죄송하고 음식물 배상보험에도 가입이 되었는 만큼 보상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번에 있었던 치킨집 담배꽁초 대표와는 대응이 확실히 다른 게 느껴진다. 하지만 진짜 노력을 많이 했으면 한다. 중국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면서 깻잎 작업을 했다고 생각하니 밥 맛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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