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전염병인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이 계속해서 퍼지고 있어 질병관리청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STSS 증상과 원인 등을 알아보자
STSS
STSS(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는 A군 연쇄상구균이라는 원인 병원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균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인후통 등 가벼운 증상을 나타내지만,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진, 호흡곤란에 이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STSS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941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2024년 2월 기준으로는 이미 414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 중 90명이 사망하였으며, 특히 50세 이상에서의 치명률은 24%로 더 높았습니다.
STSS의 치명률은 약 30~70%에 달하며, 주로 점막 또는 상처 부위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도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STSS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으며, 조기 진단을 통한 항생제 치료가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STSS 발생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STSS의 경우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국내외 발생 동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STSS, 즉 독성 쇼크 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감염 부위의 증상
피부나 목에서 발생한 감염의 초기 증상으로 붉은 색의 발진, 발적, 피부의 붓기,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의 감염인 경우에는 목의 통증, 발적, 홍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인후통, 구토, 설사 등
심각한 증상
쇼크, 빠른 호흡, 혼란, 저혈압, 장기 기능 부전 등 신경학적 장애: 호흡 수가 빨라지고, 지남력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인지력)의 상실이나 정신 착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압 저하 및 혈액량 저하
혈압의 저하 및 신체 말단에 공급되는 혈액량의 저하로 인하여 피부가 시퍼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마무리...
STSS 초기 증상은 일반 감기와 비슷하고 코로나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고령층이나 상처가 있는 경우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STSS는 백신이 없어 조기 진단을 통한 항생제 치료가 중요하므로 신속한 병원방문이 중요합니다. 다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질병관리청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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