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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프로필

류승완 필모그래피 프로필 나이 휴민트 강혜정 류승범

by ✰✶✰✰✶ 202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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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영화 베테랑 2가 개봉 3일째 20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류승완 감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류승완 프로필


 

류승완 감독은 1973년생으로 51세다. 충남 온양 출신으로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중학교 시절 모든 게 바뀌고 만다.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며 어려워졌다.

 

설상가상으로 부모님 모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류승완과 동생 류승범은 할머니 밑에서 자라게 된다. 이때부터 한순간에 생활보호대상자 가정의 소년가장이 된 것이다.

 

힘든 학창 시절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건 할머니의 지극한 보살핌 덕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영화 쪽으로 진로를 정했고 23세 나이에 단편영화 "변질 헤드를" 통해 영화계에 데뷔했다.

 

류승완 필모그래피


 

류승완 감독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3인조에서 연출부원으로 충무로 생활을 시작했다. 1996년 단변영화 변질 헤드를 시작으로 패싸움, 현대인 등의 단편영화를 연출했다.

 

당시 제작비 부족으로 본인이 직접 주연을 맡아 연기를 했다. 그리고 2000년 패싸움과 현대인을 다듬어 만든 첫 장편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연출하면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양아치역할이 필요했는데 집에 그런아이가 있어 출연시킨 비하는 매우 유명한 일화다. 그 동생이 배우 류승범이다. 약 7천만 원의 제작비로 약 10배를 벌어들였다.

 

아직도 저에산 영화계에서 레전드 영화로 불리고 있는 영화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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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다찌마리 리, 파도 눈물도 없이 등을 연출했고, 2004년 아라한 장풍대작전을 시작으로 본인만의 독특한 감성을 가미하는 영화를 연출한다.

 

주먹이 운다. 짝패, 다찌마와 리 등이 초반 류승완 감독 연출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영화다. 그러다 2010년 부당거래를 연출하면서 그동안의 연출과는 전혀 다른 영화를 내놓는다.

 

 

부당거래는 270명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고, 청룡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굉장히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류승완 감독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다. 영화 속 명대사인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는 지금도 많은 곳에서 쓰이는 대사다.

 

이후 류승완 감독은 흥행감독 반열에 오른다. 2013년 베를린을 연출하며 전국 관객 716만 명을 기록했고, 2015년 영화 베테랑(1341만 명)을 연출하며 천만 감독이 된다. 

 

 

베테랑의 대성공 이후 큰 관심 속에 2017년 영화 군함도를 연출했지만 기대이하의 성적을 받았다. 당시 초호화 캐스팅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600만 명을 넘기며 손익분기점인 800만 명에 모자란 수치를 받아야 했다.

 

흥행뿐 아니라 연출력에서도 혹평을 받으며 여러모로 좋지 않은 영화로 기록됐다. 한동안 제작에 힘쓰며 사바하, 엑시트 등을 흥행작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2021년 모가디슈를 연출하며 다시 한번 흥행감독의 저력을 보여줬다. 모가디슈는 361만 명을 동원하며 그 해 최고 흥행 영화가 됐다.

 

사실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모가디슈는 500만 명은 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는 영화 밀수로 514만 명을 넘기며 군함도 이후 다시 흥행 감독의 면모를 보였다.

 

 

얼마 전 개봉한 베테랑 2도 초반 엄청난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어 류승완 감독의 2번째 천만영화가 될 거란 전망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호불호가 좀 갈리고 있어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내년에는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나나 주연의 영화 휴민트를 연출한다.

 

휴민트는 남북한 비밀 요원들을 그린 첩보 영화로 베를린 같은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류승완 감독은 청룡영화상에서만 4번 감독상을 수상한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류승완 감독 여담


 

류승완 감독은 외유내강 대표인 강혜정과 1997년 결혼했다. 3살 연상으로 두 사람의 인연은 류승완 감독이 단편영화를 만들 때부터 이어졌다.

 

강혜정 대표는 환경, 학력 모두 류승완 감독과 비교불가였다. 결혼 당시 집안에 반대가 대단히 심했다고 한다. 대표작이라고 하나 있으면 그나마 괜찮았을 텐데 당시에는 무명 중에 무영이었다.

 

연예당시 지금의 시동생인 류승범에게 과외를 해줬다고 한다. 

 

 

두 사람은 외유내강이라는 영화 제작사를 운영 중이다. 흥행하면 초대박이고 실패하면 더 망하는 구조이다. 다행히 아직까지 흥행성적이 매우 좋다.

 

자신의 이름을 알린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장선우 감독의 나쁜 영화를 찍고 남은 필름으로 만든 영화다. 당시 나쁜 영화 연출부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그렇게 남은 필름을 얻어서 찍은 영화가 대박이 난 것이다.

 

 

앞서 말했지만 학창 시절 극심한 가난 때문에 동생과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고, 카메라 하나를 사려고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점심을 굶으면서 돈을 모았다.

 

입봉 하기 전 2000편 이상의 영화를 봤다고 한다. 특히 70 ~80년대 한국의 액션영화와 홍콩 무협물이다. 

 

 

류승완 영화는 한번 출연하면 계속 함께하는 경향이 많다, 특히 배우 안길강, 류승범, 정만식, 황정민 등은 4편 이상 출연한 배우다.

 

류승완 감독이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 결혼과 동생 연기를 시킨 일이라고 했다. 왠지 모르게 고개가 끄떡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