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좀비 정찬성
볼카노프스키 패배 은퇴 시사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9년 만의 타이틀 도전 무대에서 볼카노프스키에게 TKO패를 당했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매라운드 내내 밀렸다.
볼가노프스키는 20연승을 달리고 있는 패더급 챔피언이다. 정찬성은 어렵게 따낸 챔피언 도전에서 단 한 라운드도 압도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졌다.
정찬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몸상태가 좋았고, 자신도 있었는데 넘을 수 없는 벽을 느꼈다 소감을 말하며 이걸 계속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은퇴를 시사했다.
하지만 진짜 은퇴를 할 것인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아직까지 UFC 패더급 4위이고 볼가노프스키에게 졌지만 그는 압도적 챔피언이다.
UFC에서의 정찬성 인기도 좋다. 경기마다 임팩트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코리안좀비도 해외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다. 통산전적은 24전 17승 7패이다.
한편 정찬성은 1987년생으로 36세이며 2014년 결혼해 두 명의 딸과 아들이 있다. 가수 박재범이 한때 대표로 있는 힙합 레이블 AOMG에 소속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AOMG에 계약한 후로 예능에도 종종 얼굴이 내비쳤다. 동상이몽에 아내와 함께 나온 적도 있다. 현재 유튜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정찬성 아내는 3살 연상으로 정찬성과 함께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정찬성 선수가 1~2년은 더 UFC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 챔피언전이 성사될 수 없을지 모르겠지만 좀 더 선수생활을 보고 싶은 마음이다.
무슨 결정을 하든지 정찬성 선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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