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강유정
문화와 정치를 잇는 목소리, 강유정 의원 이야기
문화예술계의 섬세한 감수성과 정제된 언어를 정치로 옮긴 사람, 강유정 의원. 그녀는 영화평론가이자 문학평론가로 오랜 시간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사회의 깊은 결을 읽어온 인물이다. 이제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문화예술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강유정 프로필
강유정 의원은 1975년 12월 15일(49세) 서울에서 태어나, 한영외국어고등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인문학의 깊이를 더했다. 2005년, 그녀는 동아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신춘문예 3관왕에 등단하며 영화와 문학을 넘나드는 평론가로 이름을 알렸다.
‘영화 글쓰기 강의’, ‘죽음은 예술이 된다’, ‘스무 살 영화관’ 등 여러 저서를 통해 대중과 문화 사이의 간극을 좁혀왔고, 경향신문 ‘강유정의 영화로 세상읽기’ 연재와 함께 KBS <저널리즘 토크쇼 J>, EBS <시네마 천국> 등 방송을 통해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왔다.
결혼은 했으며 슬하의 자녀(딸) 1명이 있다.
교육 현장에서도 활약한 강 의원은 고려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강남대학교 등에서 학생들과 인문학을 나누며 세상을 읽는 방법을 가르쳤다.
그리고 2024년, 그녀는 ‘정치는 말의 품격에서 시작된다’는 철학을 안고 직접 정치에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9번으로 출마해, 비례대표 14번까지 당선된 제22대 국회에서 당당히 입성했다.
선거 기간 동안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문화예술계의 현실과 고민을 전면에 내세웠고, 이는 예술인들과 지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국회 속 그녀의 활동과 포부
강유정 의원은 현재 국회 운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당 내에서는 원내대변인, 당대표 문화특보, 문화예술특별위원회와 게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으며 다방면에서 발언권을 강화하고 있다.
그녀는 문화예술인들의 인권 보장, 창작의 자유, 디지털 시대의 AI 저작권 문제 해결 등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법·제도적 개혁을 주도하고자 한다.
특히 "공적 언어는 정치의 품격"이라는 신념 아래, 인문학적 사유와 현실 정치의 간극을 좁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재명 대선캠프 합류
2025년 들어, 강 의원은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 캠프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치 활동이 아닌, 민주 진영의 새로운 가치와 방향성을 고민하고 제안하는 지식인의 참여로 해석되고 있다. 그녀는 문화예술계 출신 정치인의 강점을 살려, 진영을 넘어 시대정신을 반영한 정책 제안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핵심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정치를 바꾸는 말의 힘
강유정 의원은 정치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문화예술계를 대변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고, 내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그 말처럼 그녀는 지금, 국회라는 무대에서 문화와 예술, 그리고 사회 전반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그녀의 정치 철학은 단순한 이념이나 진영 논리가 아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과 언어, 그리고 사유에 대한 믿음이다. 말과 글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아는 강유정 의원이 만들어나갈 정치의 풍경은, 분명 다채롭고도 품격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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