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기찻길 마을 카페 폐쇄 조치 이젠 못 보나?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명물 기찻길 마을 주변 카페들이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조치가 이뤄졌다고 한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베트남 기찻길 마을 

베트남 하노이에 여행을 가면 꼭 들리는 명소가 있다. 바로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인근에 있는 기찻길 마을이다. 기찻길 주면으로 주택과 카페들이 길 따라 늘어져 있다.

 

카페마다 특유의 인테리어와 조명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바로 코 앞으로 지나가는 기차를 보는 재미도 좋고 무엇보다 사진이 무척 잘 나온다.

 

전 세계 관광객들이 하노이에서 가장 많이 찾는 명소지만 늘 안전문제가 거론 되곤 했다. 기차가 아무리 천천히 달리고는 있지만 기차와의 거리가 무척이나 짧다.

 

 

이에 베트남 당국이 기찻길 옆 카페들에 영업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유는 카페나 식당들이 사람들에게 안전공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게 그 이유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경고를 충분히 했고, 규정 또한 지켰다고 반박했다. 또한 생계를 문제로 정부에서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포토존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

 

여행을 가본 사람들은 아찔한 장면들이 연출되는 모습을 한 번쯤 봤을 것이다. 관광객들이 기차가 오는 데도 너무 사진 찍는데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베트남 당국은 일단 영업중단을 했지만 완전 폐쇄는 보류한 상태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아직은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기찻길 마을은 2019년에도 카페들이 문을 닫은 적이 있다. 물론 안전상의 문제였고, 당시에도 주민들에 거센 반발에 규제를 풀었다.

 

 

이번에도 폐쇄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주민들의 요청사항인 안전요원 배치와 포토존 지정이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로 관광객들이 잠잠해졌는데 이제는 규제가 풀리면서 다시 기찻길 안전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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